​이인영 "北 미사일 발사 한반도 평화 전면 역행…강력한 항의"

"9.19남북군사합의 준수하라"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북한의 이런 행위는 한반도 평화에 전면으로 역행하는 것이다.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렇게 밝히면서 "9·19남북군사합의를 준수해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런 행위가 반복될 경우 어렵게 마련한 남북, 북미 관계에 중대한 장애만 조성하게 될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그는 "군과 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상황을 추적하면서 만전을 기해달라"며 "여야를 떠나 정치권도 초당적 자세로 국회에서 북한의 안보 위협에 일사불란하게 대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그는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 "자유한국당도 이제 대일 경제 대응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와 정부를 향한 비난을 자제할 때"라며 "위기의 원인이 청와대라고 비난할 때가 아니다"고 했다.

그는 "위기의 원인은 청와대가 아니라 일본 정부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다"며 "경제와 안보를 위해 초당적 힘을 모으고 임박한 한일 경제 대전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