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각된 송도국제도시 공동주택용지의 낙찰가가 평(3.3㎡)당 1600만원대에 이르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30일 공개매각에 나섰던 연수구 송도동 396-7 송도6공구 A10블록(10만2444.6㎡,1524가구=최저입찰가 2748억3000만원)에 대한 입찰결과 5110억100만원을 써낸 GS건설(주)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낙찰가율은 185.95%로 평(3.3㎡)당 1646만원이다.
인천시는 지난9일 ~29일까지 온비드(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을 통해 입찰서를 받은뒤 별도의 설명회 없이 30일 오전 10시 개찰을 진행했었다.
잔금납부는 계약일로부터 60일 이내지만 인천시는 GS건설과 협의해 분할납부를 인정할 예정이다.
예컨대 12월20일까지 계약금을 포함한 중도금(약2000억원)을 납부하고 잔금은 2022년까지 3년간 분할 납부하는 형식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당초 매각예정금액보다 약2배에 가까운 금액으로 매각이 이뤄져 시 재정에 도움이 될것”이라며 “하지만 평당 약1300만원 전후에 형성된 인천지역 아파트가격이 2000만원 이상으로 상승되는 계기가 되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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