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빅데이터 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는 자사 홍콩법인이 홍콩 최대 메디컬 그룹 유니온 메디컬 헬스케어(이하 UMH)와 메디컬 클리닉 기업 뉴 타운 메디컬 그룹 등 2개 사와 ‘유전체 분석 서비스 공급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EDGC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액체생검 서비스(EDGC S-CAN·조기암선별검사서비스)를 포함한 모든 유전체 검사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홍콩 유전체 분석 시장 공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UMH는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의료기관 중 홍콩 상장기업으로 총 10여개의 자체 메디컬 서비스 브랜드를 통해 2018년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우리돈 약 2800억원을 기록했다.
이재환 EDGC 홍콩법인 대표는 “홍콩 정부가 2018년부터 6년간 우리돈 약 1800억원 규모의 홍콩 내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관련 산업에 대한 기업 관계자 및 일반 대중들의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홍콩 뿐만 아니라 중화권 전체 유전체 분석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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