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 누구? 오드리 헵번 닮은 러 SNS 스타…여행가방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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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7-3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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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 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24)가 여행용 가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카라글라노바의 시신은 지난 26일 모스크바에 있는 그녀의 임대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시신에는 흉기로 인해 난 상처도 있었다.

카라글라노바는 인스타그램에서 8만5000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청순한 이미지의 배우 오드리 헵번과 외모가 닮아 주목을 받았다.

그녀의 가족이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자 그녀가 사는 아파트를 찾았고,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어떤 저항의 흔적이나 흉기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카라글라노바가 실종된 시기 전후로 전 남자친구가 그녀의 집을 방문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에 전 남자친구가 그녀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스크바 일간 모스콥스키 콤소몰레츠는 카라글라노바야가 최근 새로운 남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했으며 자신의 생일을 맞아 네덜란드 여행을 계획했었다고 보도했다.
 

[사진=예카테리나 카라글라노바 인스타그램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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