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예술위, 통합 인문 온라인서비스 ‘인문360’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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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9-07-3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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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인문 콘텐츠들이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이하 예술위)가 운영하는 통합 인문 온라인서비스 ‘인문360’이 인문을 더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 확대한다.

‘인문360’은 삶과 밀접한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며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다채로운 인문 콘텐츠를 온라인에 연재하고 있는 사업으로 현재까지 3000여 건의 온라인 인문콘텐츠를 발행했다.

특히 올해 웹사이트 내 유사한 인문 콘텐츠와 메뉴를 통합 및 개편하여 이용자가 쉽게 인문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인문360’은 인문에 대한 인식이 어렵고 추상적이어서 일반인들의 접근이 어렵다는 점을 주목하여 ‘일상 속에 깃든 인문’을 발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인문을 만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 확대할 예정이다.

‘인문360’은 날마다 다양한 인문 콘텐츠와 정보를 온라인으로 연재한다. 칼럼, 에세이, 인터뷰 등 깊이 있는 이야기를 담은 ‘오늘인문’, 지역의 인문 공간과 사람을 소개하는 ‘지역인문’, 인문 공간이나 사업을 아카이빙하는 ‘인문DB’ 는 이용자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즐길인문’에서 제공하는‘인문예술콘서트 오늘’과 ‘골목콘서트’는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참여하여 보고 즐길 수 있으며, 웹사이트와 유튜브에 공연영상을 제공하여 함께하지 못했던 사람들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위 콘텐츠는 공식웹사이트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포스트, 카카오톡 등 공식 SNS 채널을 통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문360’은 7월부터 오디오로도 인문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네이버오디오클립’서비스를 오픈했다. 2015년부터 진행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중 총 21개의 채널 (오디오클립 총 75개)로 심리학자 이동귀의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대화’, 정유정 작가의 ‘인간 내면의 이야기’ 등 인기 콘텐츠를 다시 만날 수 있다.

‘인문360’은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인문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기준을 적용하여 콘텐츠를 제작한다. 시각장애인이 볼 수 없는 영상 속 이미지, 사진 등에 오디오 설명문을 제공하고, 청각장애인이 영상을 이해하기 쉽도록 모든 영상에 자막을 제공한다.

올해 초 발간한 간행물 ‘인문지도’에는 시각장애인과 저시력자들에게 본문 텍스트를 읽어주는‘보이스아이 바코드’를 삽입하기도 했다.

‘인문360’은 이외에도 ‘손바닥백일장-이게인문이지뭐’ 등 쉽고 친근하게 인문과 친해지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인문360의 다양한 사업과 이벤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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