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화학업체 덴카, 타이완 플렉스 바이오에 33%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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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19-07-31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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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일본의 종합 화학 업체 덴카가 30일, 타이완의 전략적 파트너인 의료기기 업체 플렉스 바이오의 주식 33.4%를 취득한다고 발표했다. 제3자 배당 증자에 참여한다. 증자 참여를 통해 업무 제휴를 강화하고 감염 검사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한다.

덴카는 2016년 9월, 계열사인 덴카 세이켄(生硏)과 플렉스 바이오가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동 계약을 통해 덴카는 플렉스 바이오가 개발한 동시 다항목 측정 기술 '인텔리플렉스(IntelliPlex) 시스템'의 판매권과 관련 검사시약의 개발・판매권을 취득한 바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미생물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에 대한 검사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병원체 미생물의 유무를 검출하는 '동정검사'와 항균약의 효과를 판정하는 '약제 감수성 검사'를 간소화하기 위해 덴카가 검사시약을, 플렉스 바이오가 측정기기 개발을 각각 추진중이다.

덴카는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양 사간 파트너십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자본참여를 결정했다고 한다. 시스템 개발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며, 2022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시 후 3~5년에 20~30억 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덴카의 홍보관계자는, "자본참여를 통해 서로간의 장점을 살려, 지금까지 이상으로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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