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의사 이재훈 "마다가스카르? 그냥 좋아 이유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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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8-0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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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 밝혀

의사 이재훈씨가 의료 봉사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길 위의 닥터' 4부로, 아프리카의 섬나라 마다가스카르, 의사 불모지인 그 땅에서 '정글 닥터'라고 불리는 한국인 의사 이재훈 씨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이재훈씨는 "마다가스카르가 좋으세요?"라는 질문에 단박에 웃으면서 "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 것 있잖아요. 누군가 좋아하면서도 왜 그 사람을 좋아하는지 이유를 모르잖아요. 그냥 좋아하는 거지. 저도 여기서 살면서 이유는 못찾았어요. 그러나 이 일을 하는 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또한 이재훈 씨는 "영수증을 찾아서 정산을 마쳐야 하는데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다"며 머쓱하게 웃어보였다.아내 박재연 씨는 "재정이 힘들다. 시장보고 영수증을 잘 챙겨야하는데 남편이 잘 챙기지를 않아서 머리가 아프다"고 했다.
 

[사진=KBS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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