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보좌관은 이날 폭스비즈니스 인터뷰에서 "이들 미사일의 발사는 김정은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 내 대표적인 '슈퍼 매파'로 꼽히는 볼턴 보좌관의 이러한 반응은 지난 5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때와는 대비되는 것이다. 볼턴 보좌관은 당시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국빈방문에 앞서 일본을 먼저 찾은 자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탄도 미사일 발사"라고 규정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볼턴 보좌관의 언급에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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