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8707대, 수출 1791대(CKD 제외) 등 총 1만 498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1만2628대) 대비 16.9% 감소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내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4%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 36.1%나 급감했다.
다만 지난 6월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의 흥행은 고무적이다. 이에 힘입어 전월(1만159대) 대비 전체 판매량은 3.3% 늘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전반적인 시장수요 위축에도 새롭게 선보인 베리 뉴 티볼리 영향으로 전월 대비로는 회복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도 코란도 가솔린 및 상품성 개선모델 등 강화된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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