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판매점과 서비스센터를 확충하는 한편 화상상담, 원격지원 등 온라인 서비스도 개시하며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1.9%의 점유율로 13분기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중남미로의 영향력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멕시코 파르케 린다비스타 쇼핑센터에 13번째 '삼성스토어' 매장을 열었다. 앞서 5월에는 멕시코 몬테레이에도 삼성스토어를 열었다. 접근성 좋은 곳에 매장을 지속 확대해 멕시코 고객들이 최신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등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에서는 서비스센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브라질에 올해 말까지 7개의 서비스센터 오픈 계획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브라질 벨로 호리존테에 신규 센터를 설립했다.
서비스 질 높이기에도 나섰다. 지난해 5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개장한 제품 체험 공간인 '삼성하우스'는 최근 당일 수리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중남미 곳곳에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채팅 상담, 원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회공헌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남미에서 지역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솔브 포 투모로우'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아이디어와 제안서 등을 제출하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될 경우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아르헨티나의 '3D 깁스' 팀은 지난해 골절 보조기구를 개발해 1만2000달러(약 15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삼성전자의 미주 매출은 매년 증가세다. 2016년 68조7000억원에서 2017년 81조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8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매출 가운데 미주가 차지하는 비중(2018년 기준)은 34%로, 유럽(34%), 중국(18%), 한국(14%), 아시아·아프리카(16%)를 앞선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중남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브라질·멕시코·칠레·콜롬비아 등 11개국에서 전문가들을 모아 삼성전자의 '퀀텀닷(QLED) 8K TV'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중남미 주요 매체 기자들을 서울 강남 삼성디지털프라자 내 '프로젝트 프리즘' 쇼룸에 초청해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약 40% 점유율로 올해 1분기 중남미 TV 시장 1위를 기록했다"며 "미국과 유럽 등은 이미 가전 경쟁이 치열한 포화 상태인 반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는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미국 생활가전 시장에서 21.9%의 점유율로 13분기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중남미로의 영향력 확대도 본격화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6일 멕시코 파르케 린다비스타 쇼핑센터에 13번째 '삼성스토어' 매장을 열었다. 앞서 5월에는 멕시코 몬테레이에도 삼성스토어를 열었다. 접근성 좋은 곳에 매장을 지속 확대해 멕시코 고객들이 최신 스마트폰, 가상현실(VR) 기기 등 혁신 기술과 제품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방침이다.
브라질에서는 서비스센터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브라질에 올해 말까지 7개의 서비스센터 오픈 계획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달 24일 브라질 벨로 호리존테에 신규 센터를 설립했다.
사회공헌에도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중남미에서 지역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솔브 포 투모로우'를 진행 중이다. 학생들이 아이디어와 제안서 등을 제출하고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될 경우 이를 실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실제 아르헨티나의 '3D 깁스' 팀은 지난해 골절 보조기구를 개발해 1만2000달러(약 150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제품을 부상으로 받았다.
삼성전자의 미주 매출은 매년 증가세다. 2016년 68조7000억원에서 2017년 81조원으로 뛰었고, 지난해에는 8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매출 가운데 미주가 차지하는 비중(2018년 기준)은 34%로, 유럽(34%), 중국(18%), 한국(14%), 아시아·아프리카(16%)를 앞선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중남미 프리미엄 가전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브라질·멕시코·칠레·콜롬비아 등 11개국에서 전문가들을 모아 삼성전자의 '퀀텀닷(QLED) 8K TV' 설명회를 열었다. 지난달에는 중남미 주요 매체 기자들을 서울 강남 삼성디지털프라자 내 '프로젝트 프리즘' 쇼룸에 초청해 신제품 '비스포크 냉장고'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약 40% 점유율로 올해 1분기 중남미 TV 시장 1위를 기록했다"며 "미국과 유럽 등은 이미 가전 경쟁이 치열한 포화 상태인 반면, 멕시코와 브라질 등 중남미는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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