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전날 ‘대부광산 퇴적암층 복합문화단지 조성사업 기본구상·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하고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추진된 검토용역을 통해 전문가의 의견수렴을 거쳐 문화재 보존과 조화를 이루는 개발방안을 마련한 것이다.
폐광산으로 방치됐던 대부광산 퇴적암층에서 공룡 발자국과 동·식물 화석이 발견되면서, 고대 중생대 지질이 보존돼있는 가치를 인정받아 2003년 경기도기념물 제194호로 지정됐다.
특히,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대부광산퇴적암층 일원에 37억원을 들여 플로팅 수상공연장과 탐방로, 야생초화원 등을 조성하고, 음악회, 연극, 파사드 공연 등을 유치해 안산의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한편 윤 시장은 “앞으로 철저히 사업로드맵을 수립하여 관계부서에서 예산확보나 관련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후손에게 물려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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