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타, '1일 2열애설' 우주안·정유미 열애설 해프닝에 곤욕…소속사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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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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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타가 열애설에 휘말렸다. 무려 두 명의 스타들과 말이다. 오전에는 레이싱모델 우주안과, 오후에는 배우 정유미와 열애설이 불거졌다. 강타 측은 종일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고 "친한 사이"라고 해명하는 웃지 못할 해프닝까지 겪게 됐다.

(왼쪽부터) 우주안, 강타, 정유미[사진=유대길 기자, 우주안 인스타그램]


1일 오전 우주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럽스타그램'이라는 해시태그와 동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강타와 우주안이 찜질방에 나란히 누워 상황극을 펼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강타는 우주안에게 입맞춤을 하는 등 다정한 행동으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당 동영상은 '강타 럽스타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퍼지기 시작했다. 반박할 수 없을 정도로 다정한 모습에 네티즌들도 "사귀는 사이인가보다", "잘 어울리네", "비공개로 올리려다가 실수한 건가?" 등의 추측성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즉각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이미 몇 년 전 끝난 사이"라며 우주안과의 열애설을 일축했다. 우주안이 실수로 영상을 게재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같은 날 오후 한 매체가 강타와 정유미가 2년째 비밀 연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친한 오빠 동생 사이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이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온라인에는 "강타와 정유미를 제주도 카페에서 본 적이 있다", "강타와 정유미를 놀이공원에서 봤다"는 글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반나절 만에 열애설 상대가 바뀌었으니 대중들도, 팬들도 당황스러운 건 마찬가지였다.

SM엔터테인먼트는 또 다시 공식입장을 내놓았다. "두 사람은 친한 사이일 뿐 연인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정유미 측도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 친한 사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타는 이달 솔로 앨범 발표를 앞두고 있고 다음 달에는 H.O.T.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팬들은 오래 기다려온 앨범과 콘서트를 앞두고 요란스레 열애설이 불거져 속상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 그러나 양측 소속사가 이를 서둘러 정리한 만큼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그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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