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백반집 실제 후기보니…"오픈시간도 안 지켜, 잘못된 것 같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기연 기자
입력 2019-08-02 00: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통해 솔루션을 받았던 이대 백반집이 배신감을 느끼게 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쏟아지는 가운데, 직접 해당 가게를 찾았던 손님의 후기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한 블로그에는 이대 백반집을 다녀간 후 적은 후기 글이 올라왔다.

오픈이 10시라고 해 시간을 맞춰갔던 블로거 A씨는 "(종업원이) 주인 아주머니가 없다고 11시쯤 오라고 했다. 정확히 언제쯤 와야 하냐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11시 넘어서 오라는 말뿐이었다. 그래서 11시 넘어서 갔더니 사장님은 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적었다.

추운 날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A씨는 "요즘 문을 늦게 닫고 그래서 오픈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뭔가 정말 잘못된 것 같았다. 오픈 시간과 마감 시간을 정확히 지켜져야 하는데 당황스러웠다"고 지적했다.

제육 2인분을 시켰더니 한 접시만 줘 물어보니 아니었고, 분위기 역시 정신없었다고 전한 A씨는 "고기 질이나 신선도를 봤을 때는 가성비 굿이지만,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니었다"며 음식을 평가했다.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제작진은 손님으로 가장해 이대 백반집을 찾았다. 이대 백반집 대표는 손님들이 맛을 지적하자 "백 대표가 한 요리 먹어봤냐. 달고 짜고 강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솔루션을 받지 않은 김치찌개와 닭백숙을 솔루션 받았다고 말하는 등 거짓말을 해 백종원을 실망하게 했다.
 

[사진=SBS]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