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 블로그에는 이대 백반집을 다녀간 후 적은 후기 글이 올라왔다.
오픈이 10시라고 해 시간을 맞춰갔던 블로거 A씨는 "(종업원이) 주인 아주머니가 없다고 11시쯤 오라고 했다. 정확히 언제쯤 와야 하냐고 물으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11시 넘어서 오라는 말뿐이었다. 그래서 11시 넘어서 갔더니 사장님은 오지 않은 상태였다"고 적었다.
추운 날 한 시간 넘게 기다렸다는 A씨는 "요즘 문을 늦게 닫고 그래서 오픈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고 하는데... 뭔가 정말 잘못된 것 같았다. 오픈 시간과 마감 시간을 정확히 지켜져야 하는데 당황스러웠다"고 지적했다.
3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제작진은 손님으로 가장해 이대 백반집을 찾았다. 이대 백반집 대표는 손님들이 맛을 지적하자 "백 대표가 한 요리 먹어봤냐. 달고 짜고 강하다"고 말하는가 하면, 솔루션을 받지 않은 김치찌개와 닭백숙을 솔루션 받았다고 말하는 등 거짓말을 해 백종원을 실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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