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생활예술동아리,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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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득균 기자
입력 2019-08-02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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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동대문구가 일상 속 예술 활동을 하는 생활예술 동아리들과 함께 '동동동대문구를 열어라~'라는 타이틀로 2019 동대문구 동아리 간담회를 동대문구청 지하2층 사내아카데미실에서 진행했다.

"동대문구 생활예술동아리들이 이렇게 많은 줄 전혀 몰랐어요. 앞으로 서로가 자주 만나 이야기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 싶어요"

지난달 19일 동대문구가 일상 속 예술 활동을 하는 생활예술 동아리들과 함께 '동동동대문구를 열어라~'라는 타이틀로 2019 동대문구 동아리 간담회를 진행했다. 통기타 동아리 에그리나의 공연으로 시작된 동아리 간담회에는 음악·미술·연극·무용 등 생활문화예술 관련 전 분야의 대표들과 회원 등 83명이 참석했다.

1조는 이문동과 휘경동, 2조는 청량리동과 회기동, 3조는 용신동과 제기동, 4조는 답십리동, 장안동, 전농동에 소재하는 동아리를 권역별로 나눠 동아리 관심사와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3조 용신동과 제기동 소재 동아리들은 "12개의 동아리들이 모여 연습 공간을 구축해 자체적으로 정기 공연과 행사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4조의 답십리동, 장안동, 전농동을 비롯해 1·2조는 동아리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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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관내 3개 대학의 동아리들과 결합을 할 수 있는 세대간의 콜라보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생활예술동아리를 위한 전문예술가의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제안도 나왔다.

관내 생활예술 동아리들끼리의 교류도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전문 예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생활예술인 전문 지식을 소양하고 동아리 거버넌스 모임이 확대·발전시켜 나가도록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동대문문화재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내용들을 토대로 10월에는 동아리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하고 진행하는 동아리 페스티벌을 진행할 예정이며, 2기 동대문문화탐사단이 지역내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지역의 문화예술인과 동아리, 문화자원 등을 발굴,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2019 문화지도를 발간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업은 올해 서울시에서 시민의 생활예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모한 '생활문화 협력체계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된 동아리 네트워크 사업이다. 참여한 동아리에게는 전문예술인 파견과 연습 공간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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