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한 커뮤니티에는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채무 불이행을 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네티즌 A씨는 2014년 12월과 2015년 1월 강현석에게 약 60만 원을 빌려줬지만, 그가 돈 지급을 미뤘고 소송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하며 이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이승윤 매니저 강현석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들에게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2019년 06월 25일에 커뮤니티에 올라온 채무관계 관련내용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글의 내용과 같이 채무관계는 당시 해결했다. 그 과정에서 보인 저의 태도는 분명 옳지 않았고 채무관계가 해결된 이후에도 진심으로 당사자분에게 사과를 드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해당 글을 수십번 이상 읽어보며 당시 당사자분께서 얼마나 많은 상처와 피해를 받으셨을지 다시 한번 깨닫고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으로 반성하고 있다"면서 "어려서 짧은 생각으로 한 행동이라고 하기에는 당사자분에게 너무나도 많은 피해를 드렸다"라고 이야기했다.
강현석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가 했던 행동들에 대하여 변명 할 수 없음을 알고 있다"라며 "현재 당사자분과 통화를 한 상태이고 늦은 시간에 직접 만나 뵙기 어려운 부분이 있어 먼저 부족하지만 유선상으로 사과를 드렸다. 추후 당사자분과 직접 만나 뵙고 다시 한번 진심어린 사과를 드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이번 일로 상처를 받았을 당사자분과 많은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린 점 다시 한번 깊이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승윤은 강현석과 함께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하차하고 강현석은 퇴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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