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응급 365 쉼터 이용 보호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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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8-0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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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사 전경.[아주경제DB]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의 ‘장애인 응급 365 쉼터’ 이용 보호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시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보호자의 부득이한 부재 사유 발생 때 발달·중증 장애가 있는 자녀를 맡길 수 있는 곳이다.

시는 지난해 10월 24일 중원구 금광2동 소망재활원을 ‘장애인 응급 365 쉼터로 지정한 뒤 올 상반기 동안 쉼터를 이용한 장애인 보호자 10명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모두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다.

만족한 이유로 엄두도 못 내던 병원 입원·수술을 받게 돼서(2명), 마음 편히 가족 여행을 가게 돼서(6명), 친인척 경조사에 참석할 수 있게 돼서(2명)를 꼽았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밀착 보호해야 하는 생활 패턴에 숨통을 터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반면 입소 기간이 최장 45일로 제한된 점은 10명 모두 아쉽다고 답했다.

성남시 장애인 응급 365 쉼터는 긴급과 일반 입소로 나눠 운영하며, 이용료는 하루 2만원이다.

한편 입소 기간은 긴급 시 최장 30일, 일반은 최장 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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