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신생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밀리언볼트’와 손잡고 지난 2월 양해각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지분투자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밀리언볼트’는 전세계인의 사랑은 받은 넌버벌(non-verbal) 슬랩스틱 코미디 애니메이션 ‘라바(Larva)’ 시리즈를 제작한 맹주공 감독과 제작진이 지난 2018년 12월 설립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다. 글로벌 히트작 ‘라바’를 탄생시킨 경험을 토대로 올해 초부터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애니메이션 작품을 기획 중이다.
CJ ENM은 이번 밀리언볼트 지분 투자를 통해 다양해진 글로벌 영상 플랫폼에 대응할 콘텐츠 제작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밀리언볼트는 작품 초기 기획 단계부터 성별, 나이를 넘어 전세계인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애니메이션을 제작 중이며, 제작 중인 작품에 해외 애니메이션 전문 스탭들도 참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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