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민관협력기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비봉로에 둥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진주) 김정식 기자
입력 2019-08-02 09:5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1일 사무실 개소식…분야별 전문가와 시민 등 50명 구성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비봉로에서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을 가지고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진주시 제공]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일 오후 진주시 본성동에 새로 둥지를 튼 사무실에서 위원 및 시의원,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무국 개소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지속협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정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기구다. 지난 1월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와 읍면동에서 추천한 시민 등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출범 이후 지금까지 사무국을 마련하지 못하고 시청 담당부서인 환경관리과 내에 있어 여러 가지 불편을 겪어오다가, 이날 현재의 장소에서 개보수를 거쳐 개소식을 갖게 됐다고 지속협은 설명했다. 

지속협은 출범이후 도시생태분과, 교육문화분과, 녹색기업분과, 마을공동체분과 등 4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지난해 12월 시 주관으로 진주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수립을 위한 첫걸음인 시민 150인 원탁회의를 개최한 것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시민 100명과 함께하는 원탁회의를 지속협 주관으로 준비 중이다.

지난 상반기 환경행사로 마을 경로당에서 쿨루프 시범사업, 경상대학교에서 200여 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실천 생활화를 위한 홍보와 체험행사, 숲해설가를 동반한 100여명의 시민과 함께 비봉산을 걷는 미세먼지 줄이기 인식전환 캠페인 등 소규모 민관협력행사를 추진했다. 지속협은 올 하반기 원탁회의를 위해 사전행사로 분과별 미니원탁토론회를 7월초 실시하여 사회, 환경, 문화, 경제 등 4개 분야의 주제를 선정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조규일 시장은 “시정발전을 위한 지속협 위원 여러분의 활동에 감사드린다”며“앞으로 오늘 개소한 사무국이 시원한 여름 대나무 숲 같은 장소로 활용되고 이 곳에서 가벼운 접근으로 토론하고 연구한 결과물이 우리시정 발전에 작은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김철호 진주시 지속발전협의회장은“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수립을 위해 어렵지만 꾸준히 50명의 위원과 함께 연구하고 토론하는 등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