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네는 이번 일본의 한게임 인수를 통해, 기존 코코네가 갖고 있는 모바일 기반의 자산과 일본의 한게임이 보유한 PC 기반의 자산을 유기적으로 결합할 계획이다. 코코네는 현재 서울, 도쿄, 교토, 센다이, 상하이 등 5곳의 거점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본에 300명을 비롯해 한국, 중국 상해 등에 430여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코코네는 소셜 네트워크 기반에서 캐릭터를 다양한 아이템으로 장식하며 즐기는 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한게임 재팬'과 'NHN 재팬' 대표를 역임한 천양현 회장이 2008년 9월에 설립했다. 포케코로, 디즈니 My Little Doll, 고양이 화가 냐호 냐미제라블 등 다양한 소셜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캐릭터를 꾸미며 즐기는 'CCP(Character Coordinating Play)'와 소셜 네트워크를 결합한 코코네의 앱 서비스가 여성 유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1500만명이 가입자가 있고, 월간 이용자수는 150만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한게임 재팬은 2000년 천양현 회장이 설립한 회사다. 2004년 한게임 재팬은 네이버와 한게임이 합병한 이후 NHN재팬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천양현 회장이 초대 대표를 역임했다.
코코네 관계자는 "한게임 재팬의 구체적인 인수 조건 및 금액은 양사의 합의하에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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