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윤 CFO는 "리니지2M이 리니지M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출시 간격이 6개월 이상 걸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리니지2M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윤CFO는 "리니지2M은 모바일에서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한 진정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고사양 그래픽 등 북미·유럽 유저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게임이 나온다는 점에서 큰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향후 엔씨웨스트 조직 슬림화 계획과 인건비 상승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윤CFO는 "내년 상반기로 가면 프로젝트가 생산 단계로 가는 게 많아져 인건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엔씨웨스트는 지속적으로 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연초와 같은 큰 폭의 변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PC게임 '길드워2'의 모바일 버전 출시도 검토되고 있다. 윤CFO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프로토타입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CFO는 "M&A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늘 타깃을 서치하고 있다. 조만간 진행이 구체적으로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0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 당기순이익은 11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이 22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6%,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 외 △리니지2 212억원 △블레이드앤소울 211억원 △아이온 124억원 △길드워2 15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106억원 △북미·유럽 252억원 △일본 146억원 △대만 8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16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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