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리니지2M 4분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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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19-08-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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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9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리니지2M을 4분기 중 출시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계획을 잡고 사업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다"며 "조만간 마케팅 활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CFO는 "리니지2M이 리니지M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출시 간격이 6개월 이상 걸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유럽 시장에서의 리니지2M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나왔다. 윤CFO는 "리니지2M은 모바일에서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한 진정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로 고사양 그래픽 등 북미·유럽 유저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게임이 나온다는 점에서 큰 결과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기대했다.

향후 엔씨웨스트 조직 슬림화 계획과 인건비 상승에 대한 전망도 내놨다. 윤CFO는 "내년 상반기로 가면 프로젝트가 생산 단계로 가는 게 많아져 인건비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엔씨웨스트는 지속적으로 효율화 작업을 하고 있지만 연초와 같은 큰 폭의 변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화두인 콘솔 플랫폼 및 클라우드 게임 개발 준비에 대해서는 윤CFO는 "현재 모바일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PC, 콘솔에서 플레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관련해서는 내부에서 리서치와 많은 시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PC게임 '길드워2'의 모바일 버전 출시도 검토되고 있다.  윤CFO는 "여러가지 프로젝트를 내부에서 검토 중이다. 프로토타입 준비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CFO는 "M&A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늘 타깃을 서치하고 있다. 조만간 진행이 구체적으로 되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올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4108억원, 영업이익 1294억원, 당기순이익은 11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모바일 게임은 '리니지M' 대규모 업데이트 영향으로 2분기 매출액이 223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2.6%,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했다. 이 외 △리니지2 212억원 △블레이드앤소울 211억원 △아이온 124억원 △길드워2 15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3106억원 △북미·유럽 252억원 △일본 146억원 △대만 88억원이다. 로열티 매출은 516억원이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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