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원광대 총장실에서 열린 1차 준비회의에는 박맹수 총장, 유동종 소태산 영화제 전 집행위원장, 원불교사상연구원·원불교문화사회부·원광대 창업지원단·LINC+사업단·SW중심대학사업단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제3회 소태산 영화제는 원불교문화사회부와 공동 주최로 원광대에서 개최되며, 작품성과 재미, 시대정신을 담아낸 독립영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원광대 재학생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도록 모바일 영화제도 운영한다.
소태산 영화제는 2017년 원불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해 원불교 및 원광대의 새로운 문화의 장 발전을 위해 ‘소태산 작은 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첫발을 내디뎠으며, ‘생명과 소통’을 주제로 많은 재가, 출가 교도들의 참여와 재능기부 및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열린 제2회 소태산 영화제는 원불교문화사회부와 공동으로 원불교역사박물관에서 열렸으며, 1회부터 현재까지 총감독을 맡아온 유동종 감독은 원불교 은덕문화원 북촌씨네마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가치 있는 작품들을 발굴하고 있다.
한편, 올해 소태산 영화제는 오는 10월 원광대에서 개최 예정인 ‘홀로그램 엑스포’와 더불어 원광대의 문화 인프라를 확장하고, 원광대에 문화, 예술, 인문학, 사회적 담론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청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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