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생명사랑 친환경(생분해성 인증) 봉투 앞면에는 ‘농약을 안전하게 사용합시다’, 뒷면에는 ‘삶이 힘드신가요? 당신 곁엔 1393(자살예방 상담전화)’이라는 농약 음독 예방을 위한 문구가 적혀 있다.
시는 시범적으로 해당 봉투 1만장을 제작해 5일부터 대동면 안막2구, 덕산, 주중마을 3개 농약 판매점에 배포한다. 이들 지역 소비자 반응을 살펴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는 한편 대동면 이장과 주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교육, 고위험군 등록 관리 같은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농약 용도에 맞게 안전하게 사용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자살위험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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