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호 제프 베이조스, 2조원 어치 아마존 주식 매각

세계 최대 부호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18억 달러(약 2조1500억원) 어치의 아마존 주식을 매각했다고 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베이조스 CEO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달 29일에서 31일까지 95만 주 이상의 아마존 주식을 팔았다. 매도 가격은 주당 1900달러다.

이번 주식 매각은 베이조스 CEO가 보유한 아마존 주식의 1.6%에 불과하다. 실제로 그는 아직 아마존 주식 5810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베이조스 CEO가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본인의 우주탐사 업체 블루오리진에 자금을 대기 위해서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베이조스 CEO는 전 부인인 매켄지와 이혼할 당시 1970만주를 양도했다. 매켄지는 아마존의 2대 개인주주가 됐다. 그의 주식은 370억 달러(44조1000억 달러) 규모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설명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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