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2차경제보복] 전경련 “양국 간 협력적 관계 심각하게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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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8-0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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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품목 수출 우대 국가인 이른바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했다.

전경련은 2일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의 주축"이라며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규제를 결정 한 것에 대해 한국 경제계는 양국 간의 협력적 경제관계가 심각하게 훼손 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까지의 갈등을 넘어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한다"며 "우리 경제계도 경제적 실용주의에 입각해 양국 경제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날 아베 신조 총리 주재로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한국을 화이트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은 주무 부처 수장인 세코 히로시게 경제산업상이 서명하고 아베 총리가 연서한 뒤 공포 절차를 거쳐 그 시점으로부터 21일 후 시행된다. 내주 중 공포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시행 시점은 이달 하순이 유력하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센타라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19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갈라만찬에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함께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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