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SK텔레콤의 영업실적 공시에 따르면, 11번가는 2분기에 매출 1458억원, 영업이익 4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매출은 다소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보다 134억 늘어나며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11번가는 강조했다.
2분기 연속 흑자는 ‘월간 십일절’ 행사가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매달 11일 2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이커머스 대표 축제로 부상한 것. 지난 6월 십일절에는 하루 결제고객 수가 60만명에 달하는 등 올해 들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상호 11번가 사장은 “끈임없는 손익개선 노력으로 11번가 새 출발 원년에 2분기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면서 “이런 추세를 바탕으로 올해 목표인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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