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합포구(구청장 장진규)는 8일까지 여름철 보양식 수산물 취급업소에 대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수산물 제조·가공·판매업소, 할인마트, 전통시장, 횟집을 대상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많은 뱀장어, 민어, 돔, 낙지 등 원산지표시 조작이 우려되는 품목을 중점 단속한다.
마산합포구는 수산전담공무원 3명으로 단속반을 꾸려 △원산지 표시의 이행 △표시방법의 적정여부 △거짓표시 △원산지 위장판매·보관 또는 진열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원산지표시 위반사항 적발 시에는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원산지 허위표시의 경우는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윤범식 수산산림과장은 “올바른 원산지표시가 정착될 때까지 지도와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여름철 먹거리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 마산합포구 현동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날’
마산합포구는 현동(동장 강종순)에서 2일 관내 경로당을 방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의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각종 복지제도를 홍보하고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 가구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심을 환기시켰다.
또한 최근 폭염주의보에 따른 무더위 예방과 건강관리 등도 교육하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
강종순 현동장은 “직접 찾아가는 현장중심 복지행정을 추진하여 주민밀착형 복지제공과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산회원구 양덕1동, 폭염 '취약노인 안부 살피기'
창원시 마산회원구 양덕1동(동장 조희수)은 8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폭염에 취약한 홀로어르신의 안부를 직접 챙기기 위해 정기적인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혹서기를 대비하여 여름나기 물품을 전달하며 시원한 생활환경을 확인하고, 충분한 수분섭취, 야외활동 자제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외로움을 잊고 정서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화분을 전달했다.
양덕1동행정복지센터는 최근 계속되는 무더위로 건강이 좋지 않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취약노인 50세대를 선정해 동장, 맞춤형 복지팀, 독거노인생활관리사와 함께 정기적으로 가정방문하고 있다.
조희수 동장은 “작은 관심과 도움은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는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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