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금융위원장은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관련해 “앞으로 산업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면서 “여러 가지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에 따른 관계부처 합동브리핑’ 후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소기업이나 하청업체의 연쇄 부도가 없도록 하겠다는 게 현재 준비 중인 대책 중 하나”라며 “이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하반기에만 29조원의 정책금융 재원이 마련돼 있고 필요하다면 더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원인은 일본의 조치보다는 대외적 요인”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어제 발표한 미국의 금리인하 논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늘 오후 2시까지 상황을 보더라도 아시아 모든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는 충분히 예견됐던 만큼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총 159개 품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159개 전 품목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159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봐야 하지만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만큼 여신이 크거나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그런 기업이 있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일본 정부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배제 조치에 따른 관계부처 합동브리핑’ 후 금융시장 안정 대책을 묻는 질의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중소기업이나 하청업체의 연쇄 부도가 없도록 하겠다는 게 현재 준비 중인 대책 중 하나”라며 “이미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하반기에만 29조원의 정책금융 재원이 마련돼 있고 필요하다면 더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 위원장은 “최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진 원인은 일본의 조치보다는 대외적 요인”이라며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과 어제 발표한 미국의 금리인하 논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이번 조치로 인해 총 159개 품목이 영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159개 전 품목을 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159개 품목에 해당하는 기업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해봐야 하지만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만큼 여신이 크거나 기업이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만약 그런 기업이 있다면 충분히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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