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성민이 사건, 부검의·전문의가 전한 성민이가 겪었을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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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9-08-03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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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성민이 사건'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일 KBS '추적 60분'에서는 지난 2007년 울산에서 일어났던 성민이 사건에 대해 다시 방송했다. 제작진은 이미 지난해 6월과 10월 울산 성민이 사건에 대해 방송한 바 있다.

현재 '울산 성민이 사건'은 당시 23개월이던 성민이가 어린이집 원장 부부에게 지속적인 학대를 받으면서 소장이 파열되는 등 원인으로 사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당시 유일한 목격자로 지목됐던 성민이 형은 재판에서 "원장과 원장 남편이 성민이의 양팔을 잡고 발로 배를 차는 것을 똑똑히 봤고 기억한다"고 말했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특히 부검의는 "아이가 장이 끊어진 후 사망까지 최소 2~3일이 걸렸을 것이고, 그 고통은 형언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고, 소아과 전문의는 "차라리 즉사하는 것이 나았을 정도"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더욱 분노케 했다.

문제는 원장 부부가 사건 후에도 SNS에 가족사진을 올리고, 어린이집을 다시 개업했다는 말도 나와 공분을 샀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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