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추경에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예산 2732억원도 반영됐다. 앞서 정부 지난 4월 6조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데 이어 지난달 초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예산 2732억원의 증액을 국회에 요청한 바 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은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개발, 관련 기업 자금 지원 등 시급한 사업에 우선 투입된다.
이날 의결된 안건은 △추경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 및 예산공고안(1건)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의 국회 증액에 대한 동의안(11건) △추경안 배정계획안(1건) 등이다.

이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예산을 신속하고도 효율적으로 집행해 그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며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추경에는 경기대처, 민생안전, 안전강화, 미세먼지 저감 등의 사업도 포함됐다"며 "그런 예산도 최대한 신속히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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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5조8천26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8.3 [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8/03/20190803152526737140.jpg)
이낙연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5조8천269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배정계획안 등을 심의·의결하기 위해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8.3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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