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이날 오후 1시 폭염 재난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 가동에 들어갔다.
폭염 재난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심각이 가장 높은 단계다.
이날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 경기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행안부 관계자는 “폭염이 전국적으로 심화하면 비상 2단계이나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범정부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지난 1일 오후 부산진구 송상현광장 분수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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