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거창 계곡서 물놀이객 2명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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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거창) 김정식 기자
입력 2019-08-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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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 농월정 계곡, 거창 수승대 계곡 잇단 사고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전국 곳곳에 폭염 특보가 내려진 지난 7월29일 전남 장성군 북하면 내장산국립공원 기슭 남창계곡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3일 경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부경남에서 물놀이객 2명이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55분께 경남 함양군 안의면 농월정 앞 계곡에서 일행들과 물놀이하던 김모씨(81)가 물에 빠져 숨졌다. 소방당국은 "물에서 한명이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이미 숨진 김씨의 사체를 인양했다.

같은날 오후 1시34분꼐 경남 거창군 위천면 수승대 용암정 앞 계곡에서도 김모씨(55)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김씨가 물놀이 도중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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