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정치권이 '음주 예결위원장', '사케 대표'로 으르렁거릴 때입니까"라고 반문하며 "일본의 경제보복, 북한의 미사일 발사, 미국의 한발 빼기, 민생경제, 특히, 우리는 뭘해도 부모들보다 못산다는 절망의 청년들이 우릴 향해서 돌진하고 있다"고 문제의식을 보였다.
그러면서 최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논란을 일으킨 사케에 관해서는 "청주(정종)가 사케입니다. 일식당 주인은 우리 국민입니다"라며 "생선도 일본산 아닙니다. 정종 반주가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닙니다"라고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박 의원은 또 "지금 국가는 위기입니다. 국민은 죽고 사는 문제로 불안합니다"라며 "대통령과 정부도 편가르기 하지 마시고 정치권도 편갈라 싸우지 말고 모든 정쟁을 뒤로 하고 뭉쳐 싸울 건 싸우고 외교적 노력도 함께하자"라고 제안했다.

문제제기하는 박지원 의원 [사진=연합뉴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