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美 엘파소 총격사건 한국인 사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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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19-08-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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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현장에서 21세 백인남성 용의자로 체포


외교부가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파소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 한국민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휴스턴총영사관은 "사건 인지 직후 현지 한인회 및 영사협력원 등을 통해 우리국민 피해여부를 파악했으나 4일 오후 4시(한국시간) 현재까지 접수되거나 파악된 우리국민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홈페이지 등에 사건상황 전파 및 신변안전 유의공지를 게재하는 등 우리국민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3일 오전 10시경(현지시간) 텍사스주 엘파소시 인근 월마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0명이 사망하고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21세의 백인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했다.


 

미국 텍사스주 국경도시 엘패소의 대형 쇼핑단지 내 월마트에서 3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직후 매장 안에 있던 손님들이 손을 들고 밖으로 빠져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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