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의원 선거에서 과반수 획득이라는 미완의 성공을 거둔 일본 아베 신조 정권은 헌법 개정을 위해 더욱 극우화의 길을 갈 것이다. 피해자인 우리나라에 대한 가해자 일본의 적반하장격인 ‘화이트리스트’ 배제의 덕을 본 자민당 정권은 전범 기업의 지원과 수십 년에 걸친 집권에도 만족할 줄을 모른다. 이런 정치인들의 강요나 횡포에 입을 다문 일본 언론과 재계는 머지않아 이번 경제전쟁의 최종적인 피해자가 될 것이다.
미국이 중재하더라도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일본의 거부로 인해서 중재가 안 돼야 우리에게 더 희망적인 미래가 약속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역사적으로도 ‘국내 문제’를 전쟁 등의 ‘대외 문제’로 해결을 본 DNA의 저주일까? 일본을 패망의 길로 가게 하는 ‘경제전쟁’을 일으킨 것은 근시안적인 아베 정권의 오판의 서막에 불과할 따름이다.
100년 전의 상황이 재현된 것 같지만, 상황은 다르다. 제2의 국채보상 운동보다도 지독한 일제 불매운동과 일본 기피현상은 우리나라만을 경제전쟁의 피해자로 만들지는 못하게 될 것이며, 역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런 계기를 국민 스스로가 만들고 있다는 측면에서 불매운동 등은 당연한 국민의 의무에 버금가는 우리 겨레의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건 ‘나’의 생각일 뿐이다. 안 한다고 해서 남을 탓하거나 간섭하거나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그런 괴롭힘과 다그침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부적절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여행 해약이나 일제 불매운동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인 것만으로도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이 매우 고마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100%에 가까운 성과가 보이려고 하는 것은 반대하고 싶다. 아무리 국가나 민족적인 측면에서 좋은 결과라고 해도 그건 우리도 북한과 다르지 않다는 증거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좋아서 귀화한 일본 출신 국민도 우리와 이웃하며 함께 더불어 살고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일본산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일본에 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다양성에 어떠한 장애도 가하지 않는 작금의 우리 시민의식이 자랑스럽다.
아울러, 아베 정권과 일본국민은 별개로 지금처럼 계속해서 구별해야 한다. 외교적인 선진국인 일본이 이런 악수를 두는 것은 아베 정권의 오판일 따름이며 이런 오판에 대다수의 일본 외교관들도 평범한 일본인 대다수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BTS를 좋아하며 아미(Army, BTS 팬클럽 명칭)를 자처하는 그들은 우리 시민들과 같은 선량한 우리의 문화국민이다. 따라서 시민 간의 문화예술 교류는 문화적인 선진국의 시민으로서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더욱 상호 장려돼야 한다.
다만, 체육의 경우는 선의의 경쟁이 쉽지 않으므로 자제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측면에서 일단은 ‘방사능 음식’ 관련 선수들의 건강문제를 빌미 삼아 동경 올림픽 보이콧을 국민 레벨에서 검토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필요하면서도 적절한 순서가 아닐까 싶다.
아울러, 아베 정권이라는 무례한 적들 앞에서 정치는 물론 어떤 분야에서든 절대로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반민특위 해산으로 일제청산을 제대한 못한 우리 후손들에게 이번 난국은 거꾸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용서하는 ‘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위기는 역사가 우리에게 희망적이며 고무적인 속죄의 기회라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친일 여부를 막론하고 지금은 오직 한마음으로 정부와 뜻을 함께해 경제 대국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뭉쳐야 할 것이다.
미국이 중재하더라도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다. 오히려 일본의 거부로 인해서 중재가 안 돼야 우리에게 더 희망적인 미래가 약속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역사적으로도 ‘국내 문제’를 전쟁 등의 ‘대외 문제’로 해결을 본 DNA의 저주일까? 일본을 패망의 길로 가게 하는 ‘경제전쟁’을 일으킨 것은 근시안적인 아베 정권의 오판의 서막에 불과할 따름이다.
100년 전의 상황이 재현된 것 같지만, 상황은 다르다. 제2의 국채보상 운동보다도 지독한 일제 불매운동과 일본 기피현상은 우리나라만을 경제전쟁의 피해자로 만들지는 못하게 될 것이며, 역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그런 계기를 국민 스스로가 만들고 있다는 측면에서 불매운동 등은 당연한 국민의 의무에 버금가는 우리 겨레의 역사적 책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건 ‘나’의 생각일 뿐이다. 안 한다고 해서 남을 탓하거나 간섭하거나 강요할 생각은 전혀 없다. 오히려 그런 괴롭힘과 다그침은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부적절하지 않을 수 없다.
일본 여행 해약이나 일제 불매운동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인 것만으로도 우리 국민의 시민의식이 매우 고마울 따름이다. 그렇다고 100%에 가까운 성과가 보이려고 하는 것은 반대하고 싶다. 아무리 국가나 민족적인 측면에서 좋은 결과라고 해도 그건 우리도 북한과 다르지 않다는 증거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좋아서 귀화한 일본 출신 국민도 우리와 이웃하며 함께 더불어 살고 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일본산을 사용해야 하는 사람도 있고 일본에 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다양성에 어떠한 장애도 가하지 않는 작금의 우리 시민의식이 자랑스럽다.
다만, 체육의 경우는 선의의 경쟁이 쉽지 않으므로 자제해야 되는지도 모르겠다. 그런 측면에서 일단은 ‘방사능 음식’ 관련 선수들의 건강문제를 빌미 삼아 동경 올림픽 보이콧을 국민 레벨에서 검토하는 것은 지금 시점에서 필요하면서도 적절한 순서가 아닐까 싶다.
아울러, 아베 정권이라는 무례한 적들 앞에서 정치는 물론 어떤 분야에서든 절대로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될 것이다. 반민특위 해산으로 일제청산을 제대한 못한 우리 후손들에게 이번 난국은 거꾸로 서로의 아픔을 치유하고 용서하는 ‘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위기는 역사가 우리에게 희망적이며 고무적인 속죄의 기회라라는 생각이 든다. 과거 친일 여부를 막론하고 지금은 오직 한마음으로 정부와 뜻을 함께해 경제 대국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뭉쳐야 할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