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상반기 국내외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을 11만7109대 판매해 누적 판매가 100만7838대로 나타났다.
이는 현대차가 2009년 7월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 모델을 국내에서 출시한 지 10년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이 기간 국내에서는 모두 34만1702대가 팔렸고, 해외 시장에서는 66만6136대가 판매됐다.
차종별로는 가장 늦게 출시된 기아차 니로가 31만 891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인기가 커지면서 판매량도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쏘나타 하이브리드(23만8404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16만9617대), K5 하이브리드(14만4871대)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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