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그림을 보고 낙서라고 부르고 누군가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말한다. 그런데 과연 그림에 잘과 못을 따질 수 있을까?
작품은 작가의 상상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무기라고 한다. 낙서천재 존 버거맨은 특유의 익살스럽고 귀여운 캐릭터와 생동감 넘치는 색채감으로 ‘낙서’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예술이라는 생각이 들도록 바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이름 보다는 서울 지하철 압구정로데오역의 유리에 작업한 작품과 나이키와 코카콜라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으로 더욱 잘 알려져 있다.
이런 그의 작품을 서울 도심에서도 볼 수 있다. 바로 신논현역 인근 M컨템포러리에서 그의 국내 첫 작품전인 ‘펀팩토리:슈퍼스타 존 버거맨’이 진행되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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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장에서는 전시 개막을 준비하면서 일주일간 벽면에 직접 그래피티한 작품과 네온라이트 뿐만 아니라 관람객들이 마음껏 색칠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시장 시작부터 끝, 바닥부터 천장까지 어느 한 곳도 놓치지 않고 그림으로 가득 채워져 있다.
또한, 미국 뉴욕에 있는 자신의 스튜디오를 모티브로 한국에서 만든 스튜디오가 마련되어 있어 포토존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9월29일까지 서울 강남에 위치한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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