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무더위 기승 속 관내 32곳 버스 정류장 얼음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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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8-05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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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시장 은수미)가 폭염 대책의 하나로 유동인구가 많은 모란역, 상대원시장, 수진역, 단대오거리, 정자역 등의 정류장에 내달 30일까지 얼음을 비치하기로 했다.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날이 이틀간 지속돼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오전 11시 각 정류장에 사각 얼음(55㎝*25㎝*26㎝)을 전용 거치대에 갖다 놓는다.

무게 40㎏ 정도인 얼음은 완전히 녹기까지 5~6시간 걸린다.

얼음이 녹을 때 주위의 열을 빼앗아가 주변 온도를 4~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더위로 지친 시민들에게 기분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전하게 된다.

이 외에도 시는 안개 형태의 물을 내뿜는 쿨링 포그(6곳), 쿨 스팟(3곳), 그늘막(203곳) 설치 등 시민이 무더위를 식힐 수 있게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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