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무더위 속 방문의료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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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박승호 기자
입력 2019-08-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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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 순회진료팀이 현장에서 직원들을 진료하고 있다.[사진=광양제철소 제공]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날씨가 무더워지자 방문 의료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철소 내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작업 여건으로 사내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진료팀이 지난 3월부터 현장을 돌며 순회진료를 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보건관리자로 순회진료팀을 꾸렸다.

조업 현장을 찾아 직원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할 경우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극성인 7월과 8월에는 광양제철소와 협력사 직원들에게 건강관리 요령을 교육하고 작업자와 온열질환자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생수와 빙과류를 지원해 혹서기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있다.

방문 진료에 참여한 의사 곽경섭씨는 “본격적으로 무더운 날씨에는 직원들의 건강관리가 필수적이다. 땀을 많이 흘릴 경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휴식을 취해야 하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곧바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광양제철소 안전방재그룹이 운영하는 순회진료팀은 지난해 24개 공장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벌였고 진료를 받은 직원들은 1300여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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