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8월에 광주형 자동차 합작법인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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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박승호 기자
입력 2019-08-05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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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5일 기자회견을 통해 광주형 자동차법인 설립 계획을 밝히고 있다.[사진=광주광역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끝나 광주형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설립과 공장 착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투자자들과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를 규정한 주주간 협약을 체결하고 주금납입을 마쳐 이번달에 발기인 총회를 거쳐 법인설립을 마칠 예정이다.

지난 6월 28일 34개 투자자들이 참여해 투자협약을 했고 이후 개별 투자자들은 합작법인 출자를 위한 이사회 등 내부 절차를 진행했다.

투자자 협약 이후 변경된 내용은 1대 주주인 광주시(광주그린카진흥원)와 2대 주주인 현대자동차가 다른 재무적 투자자(Financial Investor)들에게 배당몫을 우대하기로 합의한 것이다.

투자자를 원활하게 모집하기 위한 측면이 있지만, 어려운 경제상황과 경영여건 속에서도 대한민국 제조업의 미래를 위해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사업에 투자를 결정해 준 투자자들을 두 대주주가 배려하고 우대하기 위한 조치다.

광주시는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 명칭과 대표이사 등 자동차 공장 합작법인의 임원은 8월에 열리는 발기인 총회에서 논의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8월에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당초 계획했던 연내 착공과 2021년 완공, 양산체제 구축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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