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도밍게즈 재무장관이 2일, 미중 무역 갈등 심화가 필리핀 경제에 역풍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높은 경제성장률은 유지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마닐라 타임즈가 3일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9월 1일부터 대중 제재 관세를 추가한다고 표명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해 도밍게즈 장관은 "필리핀 경제에 역풍이 불 것"이라고 밝혔다. 8일에 개최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도 의제로 올라갈 것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밍게즈 장관은 올해와 내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에 대해, 각각 6% 이상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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