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프란시스코, 6년전 ‘프란시스코’와 다른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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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9-08-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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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오는 6일 밤 남해안에 상륙,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6년 전 동명의 태풍보단 위력이 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8호 태풍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최대 풍속은 초속 27m/s로 소형 태풍에 속한다. 프란시스코는 6일 오전 3시 일본 가고시마 동북동쪽을 지나 7일 오전 3시에 통영 북서쪽을 지날 예정이다.

이 태풍은 7일 밤이 돼서야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은 200mm 이상, 강원과 충북·영남에는 최고 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6년전인 2013년에 27호 태풍으로 한반도에 왔던 프란시스코는 당시에 일본에서만 머물다가 사라졌다. 미국 괌 남서쪽에서 발생한 당시의 프란시스코는 중형 크기의 맹렬한 태풍이었으나 일본 오키나와로 향하던 중 서서히 약화됐고, 큰 피해 없이 대저기압으로 바뀌었다.

 

8호 태풍 프란시스코 예상 이동경로[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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