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6일 쌍용양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300원을 유지했다.
쌍용양회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844억원, 매출액 424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제각기 17%, 2.3% 늘었다. 시멘트 가격 인상과 폐열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원가 혁신 활동으로 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다. 유연탄 가격 하락에 따라 원가율도 개선됐다.
하반기에는 아파트 분양물량 감소에 따라 출하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예상 시멘트 출하량은 4600만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9%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하반기 국내 건설 수주 증가에 따라 내년에는 매출이 더 늘 것으로 기대된다. 이광수 연구원은 “시멘트 수요 감소에 따라 단기적으로 매출 원가율은 상승할 것”이라며 “다만 하반기 21만5000가구로 아파트 분양물량이 전년 하반기 대비 55% 증가하고 정부 SOC투자가 본격화 되면서 내년엔 시멘트 수요가 회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