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융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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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김정식 기자
입력 2019-08-0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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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농귀촌지원센터, 금서면·단성면 순회 '호응'

산청군 단성면 묵하마을에서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과의 융화프로그램으로 담당 공무원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산청군 제공]


경남 산청군은 5일 귀농귀촌지원센터에서 지역주민 귀농·귀촌인이 함께하는 상호공동체 융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금서면 수철마을과 단성면 묵하마을에서 ‘배려가 깃든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이뤄졌다. 행사에 참여한 지역주민들과 귀농·귀촌인들은 이날 식사와 함께 웃음 레크리에이션, 자유발언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산청군귀농귀촌연합회는 진행과 음향시설을 지원해 지역주민과의 화합에 힘을 실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귀촌인 부부는 “평소 어색한 마음에 마을회관에 오는 것이 쉽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자주 찾아와 청소라도 먼저 해야겠다”고 말했다. 마을주민들은 “우리 마을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한 귀농귀촌인들이 지역주민과 함께 서로 아껴주고 챙겨주는 화합하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며 “귀농귀촌인들이 하루빨리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 주민들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산청군은 융화 프로그램 외에도 기초영농기술교육,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산청투어, 찾아가는 귀농·귀촌 상담부스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인(부부이상)들에게는 집수리비와 농기계 지원, 그리고 농업창업자금(65세 이하, 영농교육이수와 영농사업계획서 필수)을 3억 원 이하로 지원해 주고 있다.

구택구입에 있어서는 신축과 개축에 7500만 원까지 지원해 준다.

군 관계자는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지역주민과 잘 융화해 지역사회의 공동체 일원으로 자리 잡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비 귀농귀촌인들이 산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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