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세계증시 흔들, 베트남 주식도 폭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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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9-08-0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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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N지수, 960선 무너진 959선에서 거래 중

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이 통화전쟁으로 퍼졌다. 이로 인해 6일 세계증시가 급락했다. 베트남도 이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베트남 현지시간 기준 6일 오전 9시 49분 현재 베트남 주식시장의 벤치마크인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3.78포인트(1.42%) 빠진 959.37로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12.96포인트(1.49%) 떨어진 859.43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에도 VN지수는 아시아 증시의 ‘검은 월요일’ 여파에 흔들리며 980선을 내줬고, 이날도 미·중 통화전쟁 우려에 960선마저 붕괴됐다.

한편 한국 코스피 증시는 이날 오전 11시 48분 현재 전일 대비 11.18포인트(0.57%) 떨어진 1935.80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2%대 하락률로 장중 1900선을 내주기도 했다.
 

베트남 현지시간 기준 6일 오전 9시 49분 베트남 주식시장 주요 지수 변동 현황. [사진=베트남 사이공증권 웹사이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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