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프랑스 한류팬 100여명이 K-팝을 활용한 장기체류형 상품을 통해 우리나라를 찾았다.
프랑스 현지의 하계 휴가 및 방학 기간에 맞춰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파리지사가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K-팝 공연 연계 상품을 통해 찾은 참가자들 대부분은 10~20대의 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평소 K-팝과 한국문화에 매우 관심이 높다.
이들은 무엇보다 총 20일을 국내에 머물며 다양한 한국 관광매력을 직접 여행하고 체험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공사 K-스타일허브를 찾아 한복 입기, 한식 만들기, 보자기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청와대 사랑채에서 도슨트 투어에 참여했다.
김영희 공사 한류관광팀장은 “BTS의 열풍이 전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한류에 대한 관심이 방한 관광수요로 연결되고 있다”며 “해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인기 높은 한류 콘텐츠와 한국 고유의 문화와 지역 콘텐츠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상품 개발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프랑스에서 한국을 찾는 관광객은 지난해 10만96명을 기록하며 연간 방한 규모 10만 명의 시장으로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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