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게임업계 ‘상호협력’… 게임협회, ‘게임저작권 교류협력 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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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9-08-06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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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 게임업계가 양국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이하 K-GAMES)는 최근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업무위원회(이하 중국게임출판위원회)와 한중 게임 저작권 산업 발전 및 게임 분야 협력을 위한 ‘한중 게임 저작권 교류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약정은 ‘2019 차이나조이’ 기간 개최된 ‘2019년도 국제게임상업총회’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K-GAMES와 중국게임출판위원회는 이번 약정을 계기로 양국 게임 관련 법률과 정책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게임 분야 협력을 추진한다.

또 이번 협약을 지원한 한국저작권위원회와 함께 한중 게임 저작권 협력 교류회도 공동으로 개최하는 등 실무 논의도 진행한다. 향후에는 업계 종사자 간 △문화 교류 △기술연구 및 토론 △상품 교역 등 부문에서도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최승우 K-GAMES 정책국장은 “한국과 중국은 세계 게임시장에서 가장 가깝게 상호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며 “이번 약정은 그동안 협력 관계를 한 단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생각한다. 양국 게임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 게임출판업무위원회는 왕이(网易), 완메이스지에(完美世界), 텐센트(腾讯), 바이두이동(百度移动) 등 120여개의 회원사가 참여한 단체다. ‘차이나조이’ 등 중국 4대 게임 행사를 기획 주관하고, 게임정책 및 발전 계획 연구, 정부와 기업의 연결 및 국내외 정보교환, 국제협력 등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탕구쥔 중국게임출판위원회 비서장(왼쪽)과 최승우 한국게임산업협회 정책국장(오른쪽)이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다.[사진= 게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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