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 있는 종이상자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안성소방서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소방관 1명과 공장 관계자 8명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다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내용의 119 신고를 받고 곧바로 현장에 출동하고, 오후 1시 40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연로탱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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