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1시 14분께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관 1명이 숨지고, 관계자 등 10명이 다쳤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안성시 양성면 석화리에 있는 종이상자 제조공장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화하던 안성소방서 소방관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소방관 1명과 공장 관계자 9명 등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 폭발 파편으로 다친 사람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펌프차 등 장비 50여대와 소방관 130여명을 투입해 대응단계 발령 4분 만에 큰 불길은 잡고, 소방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건물 지하에 있는 연로탱크가 폭발하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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