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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호태풍 프란시스코 경로, 韓·美·日 무엇을 믿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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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08-07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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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안동서 소멸', 美·日 "다시 일본"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 경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프란시스코'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부산 남남동쪽 약 140㎞ 바다에서 시속 25㎞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소형 태풍인 '프란시스코'의 중심기압은 998hPa, 최대 풍속은 시속 68㎞(초속 19m)이다. 강풍 반경은 80㎞이다.

'프란시스코'는 7일 새벽 대구~안동을 지나고, 같은 날 오전 6시 안동 북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에서 열대저압부로 약화해 소멸할 것으로 내다봤다.

6∼7일 예상 강수량은 경남 해안과 강원 영동이 200㎜ 이상이다. 그 밖의 경상도와 강원도, 충북은 50∼150㎜다.

서울, 경기, 충남, 전라는 10∼60㎜, 중부·전라 서해안, 제주, 울릉도·독도는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와 일본 기상청의 예측은 '프란시스코'가 한반도 내륙에서 소멸 수순을 밟지 않고, 'C'자 형태로 커브를 그리며 다시 일본 훗카이도로 향한다고 말했다.

또한 프란시스코가 9일 오전 9시경 홋카이도 서쪽 해상에 이를 것으로 봤다.
 

[사진=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일본 기상청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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