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말레이시아의 뎅기열 감염자 수는 7월 27일 현재, 7만 5913명에 이르렀으며, 그 중 111명이 사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감염자 수는 88%, 사망자 수는 68% 증가했다. 5일자 스타가 이같이 전했다.
특히 슬랑오르 주에서는 감염자 수가 4만 2700명에 달해, 전국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36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수는 전년 동기의 18명에서 2배 증가했다.
슬랑오르 주 중 심각한 지역은 프탈링자야로, 사망자는 나오지 않았으나 감염자 수가 전년 동기보다 약 2.8배인 4349명까지 늘었다.
이외에도 감염자 수가 많은 지역은 쿠알라룸푸르 9369명(사망 6명), 조호르 주 6373명(17명), 페낭 주 3258명(8명), 사바 주 3050명(15명) 등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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